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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 캠핑용품

낚시캠핑 입문용 준비 어떻게 할까요??

by ant~ 2020. 4. 25.

방송프로그램 "도시어부"로 낚시에 관한 관심이 증폭된데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그나마 사회적거리를 지켜며 외부활동이 가능한 캠핑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낚시와 캠핑을 한다니까 하고 싶다고 뭘사야하나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일목요연하게 설명드릴수 있는 포스팅을 만들어보려합니다.

캠핑낚시의 A~Z까지 이 포스팅만 보시면 바로 준비할수 있게 하겠습니다.

목차: 꼭 알아야할 것들..

1. 낚시의 종류 3가지 

2. 캠핑장비도 많은데 낚시장비라도 간소하게.. 최종준비물소개

3. 마음가짐 매너.. 배낚시, 생활낚시 무엇?

 


1. 낚시종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원투낚시, 루어낚시, 찌낚시 입니다. 

채비가 많고 복잡한 순으로 말씀드리면..  찌낚시 》 원투낚시 》 루어낚시 순입니다.

 


 

원투낚시- 바다에서 멀리(원)던진다(투)해서 원투 낚시입니다.

추가 바닥까지 내려가므로 주로 바닥권에 접한 어종을 노립니다.  광어, 붕장어, 우럭, 망둥어등을 잡습니다.

입질의추억 블로그에서 발췌

낚시대가 4~5미터 등 길고 릴이 크고 무겁습니다. 

원투릴 무겁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릴의 크기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릴이나 낚시대 모두 장비가 크고 무겁습니다.  활동적인 재미면에서 포인트를 찾아서 걸어다니는 루어낚시와는 비교되며 던져놓고 물고기가 물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정적인 낚시라고 할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골프치듯이 추를 멀리 던지는 호쾌함이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스포츠처럼 몇바퀴 돌려서 추를 날리는 유튜브 동영상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조금 위험할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찌낚시보다는 간단한 편입니다. 낚시대, 릴, 지렁이등의 생미끼, 삼각받침대, 추(물살에 따라 무게를 달리해서)

등의 기본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삼각받침대는 해변처럼 낚시대를 난간같은곳에 기대어 놓을수 없을때 사용합니다.

좌: 삼각받침대 옥션발췌 / 우: 방울, 낚시추, 제가 자작한 밑걸림적은 낚시바늘 채비 - 

위사진중 맨우측 빨간구슬이 있는 낚시채비는 제가 직접 채비를 만든것인데요.

묶음추가 하도 밑걸림이 많아서 직접 만든것입니다.

요즘은 이런 채비도 팔더군요.. 인천쪽 방파제는 돌이 많아서 엄청 바닥에 걸립니다. 채비손실이 많습니다.

원투낚시의 최대 적은 역시 밑걸림인것 같습니다.

 

채비하기 쉽게 묶음추라는 걸 팝니다.  밑걸림은 많지만 채비하기 쉬워서 많이 사용합니다.

동해바다는 모래가 많아서 원투낚시하기 좋습니다.


낚시- 찌를 이용해서 수면으로 부터 가까운 어종을 잡습니다.

가장 준비물이 많고 까다로운 낚시입니다.  제주와 갯바위에서 많이 합니다.

수면 몇미터 대를 노리는지 어종까지 특정하고 미끼와 낚시밥까지 맞춰 만들어야 해서 고수들의 낚시라고 부릅니다.

찌낚시 어종과 채비사진 / 블로그 검장어의 빅테이터낚시에서 발췌

물고기통과 별도로 유인할 밑밥통과 주걱을 준비해서 낚시할 바다쪽으로 밑밥을 고무주걱으로 투척해서 물고기를 유인합니다.

밑밥에 새우까지 넣기도 하며 한통에 2~3만원 합니다. 채비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찌도 종류도 많고 불이 들어오는등 특수기능이 있는 찌가 다양하고 비쌉니다.

2000원 부터 몇만원까지 하는 찌가 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부력계산도 해야해서 복잡합니다.

복잡하고 저도 잘 모르니까 여기서 찌낚시 얘기는 접기로 하겠습니다.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했을때 저도 해봤는데 찌낚시로 조과를 전혀 못올렸습니다. 그좋은 11월이었습니다.

 

 

 

 루어낚시- 기본적으로는 가짜미끼로 낚시를 하는것을 말합니다.  캠핑하시는 여성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루어낚시대라고 해서 루어만 하는것은 아니고 낚시대 무게에 맞는 묶음추를 걸어서 어느정도 거리는 던질수 있습니다.

민물, 바다를 가리지않고 같은 채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어대는 생활낚시라고 해서 무게가 작은 묶음추를 끼워서 생미끼(새우,지렁이등)를 걸어서 낚시할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휘뚜르바뚜르 가능하다고 해야 할까요~

모든 연안에 있는 어종이 가능합니다. 높이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바닥부터 수면층까지 공략할수 있습니다.

제주도 루어낚시 / 블로그 입질의추억 발췌

준비물도 가장 간단합니다.

루어대, 릴 (2000~3000번정도) , 지그헤드, 가짜미끼(그럽웜) , 7월~12월이외의 기간에는 원활한 먹이활동을 안하므로 생미끼와 가벼운 묶음추를 12번추 정도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2.  캠핑장비도 많은데 낚시장비라도 간소하게..

캠핑과 함께할 낚시이니만큼 가장 간단한 루어낚시를 추천합니다.

채비는 지그헤드와 가짜미끼 (그립웜)을 준비합니다.

혹시모르니까 묶음추도 준비합니다.

물상태가 나쁘거나 바닷물이 차거나해서 물고기가 입맛이 없을때는 가짜미끼는 정~말 안뭅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새우미끼나 지렁이 미끼로 묶음추에 걸어서 연안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의 채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휘뚜르바뚜르 사용할 루어대는 너무 짧으면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수면까지 거리가 좀 먼 방파제라면 릴을 감으면서 바닥에 닿게 됩니다.  그러므로 낚시대는 2.5미터 정도를 추천합니다.

8만원정도 내외의 국산 루어낚시대면 모두 가볍고 좋습니다.

릴은 3000번이면 됩니다. 이것도 국산,, 금양릴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물고기살림통 구입하지 마세요. 짐만 많아집니다.  또 반짝반짝 새통은 초짜 티납니다~

위의 김치통은 여러용도입니다.  채비통 / 의자 / 물고기살림통의 세가지역할을 합니다.

긴변이 20센치 정도 크기에 김치통에 젓가락을 가스불에 뜨겁게해서 구멍을 냅니다. 

로프를 걸기엔 손잡이는 빠질염려가 있으므로 새로낸 구멍에 로프를 걸어서 물고기를 담아서 바닷물에 담급니다.

그러면 물고기를 오랫동안 살릴수 있습니다.

로프는 약 5미터정도 준비해주세요.

비상시, 사람이 빠졌을때나 물건을 빠뜨렸을때 요긴하게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젖을 일이 많으니까 수건을 준비해서 바지에 걸어서 손을 수시로 닦습니다.

금새죽는 물고기(고등어)는 작은도마와 잘 간칼을 준비해서 바로 내장을 제거해서 로프에 걸어서 말리면서 낚시합니다.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먹을수도 있으므로 칼,도마를 회뜰때도 사용합니다.

그럽웜은 꼬리가 글러브모양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가장 꼬리가 활발하게 요동쳐서 많이 사용합니다. 

오른쪽 지그헤드는 바늘과 추가 합쳐진 모양으로 서해안과 민물에서 때로는 동해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크기는 온스로 알려드리면 헷갈리니까 그저 손톱크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살에 심하게 떠내려가지 않을정도로 그때그때 맞춰서 두가지정도 준비하세요.

웜크기는 바늘에 끼워질 정도크기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지그헤드에 그럽웜끼우는 방향은 이렇습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꼬리가 마치 살아있는듯 움직입니다.

다이소에서 산 미끄럼방지 장갑에 엄지검지끝을 잘라 준비하면 미끼낄 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핸폰터치도 좋습니다.

노란 니퍼(니빠)는 물고기에 걸린 바늘을 뺄때 사용합니다. 가위와 손톱깍이는 낚시줄을 자를때 사용합니다.

비싼 전용 니퍼와 전용가위등을 사면 어차피 잃어버릴것이기^^ 때문에 저렴이로 다이소에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묶음추도 준비하시면 사용할일이 많습니다.

채비를 다 꺼내서 채비통을 물고기살림통으로 쓸때 담아둘 가벼운가방을 준비하세요.

그러면 정신없이 돌아다니지 않을겁니다.

작은통에 릴까지 다들어갔쥬~~안전을 위해 칼은 수건에 돌돌말아주세요~ 의자도 필요없어요. 여기 그냥 앉으시면 됩니다. 튼튼합니다.

 

릴과 루어 낚시대
금양3000번 릴

저는 릴에 감을 실로 합사 2호 150m짜리로 구입해서 감았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3만원 훨씬 넘게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소표 나일론줄도 좋습니다.

다이소낚시줄 / 나랑같이님의 블로그에서 발췌

나일론 낚시줄은 3호로 구입하시구요.  3000번에는 150미터가 감깁니다. 

처음 릴 구입하실때 낚시줄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릴에 감아달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유튜브동영상보고 릴에 낚시줄 감기를 공부하고 감으면 되지만 처음에는 부담스러우므로 감아달라고 하시면 편합니다.

 

낚시에필요한매듭1 / blueparay님의 유튜브동영상에서 발췌

낚시매듭은 꼭 배워둬야 낚시줄을 지그헤드나 묶음추에 연결할때 사용할수 있습니다. 

요것은 미리 숙지해서 나가야합니다.

 

채비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저처럼 여러 낚시대 구입하는 중복투자 하지 마시고 잘 채비하시기 바랍니다.

 

 


3. 마음가짐 매너.. 배낚시, 생활낚시 무엇?

● 낚시인으로서 입성하기전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낚시하는곳에 가보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무심코 버리고간 쓰레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나는 버리는게 하나이지만 돌사이에 낀 쓰레기는 제거하기가 100배는 힘듭니다.

무엇보다 버리지 않는게 중요하며 내주변 쓰레기는 봉지하나 준비해서 모두 가져오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낚시바늘을 수거해 오면 모아서 낚시방에 가져다 주는것이 좋습니다.

재활용이 잘 되지않고 버린후게 수거하시는분들이 다치는경우가 있습니다.

인근주민들이 쓰레기 때문에 얼마나 낚시인을 싫어할까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겁니다.

 

● 도시어부처럼 배낚시 어때요?

몇번나가보았는데 저는 배멀미를 심하게 해서 배낚시는 잘 안갑니다. 

비용은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아무래도 수확은 좋은편인것 같습니다.

멀미가 없으시고 주머니사정이 넉넉한 분들은 시도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배낚시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한계단 올라가는겁니다.

비용과 낚시도구의 전문화로 들어가는 겁니다.  구비할게 겁나게 많습니다.

배낚시는 전투입니다. 힐링과는 거리가 멉니다.

배낚시는 초밥집하시는분에게만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 연안에서도 때만 잘맞추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먼바다에 나갈수록 물고기가 많을것 처럼 생각하시는데 꼭 그런건 아닙니다.

좋은 포인트 찾겠다고 위험한 갯바위나 테트라포트를 타는것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연중 많은수의 사람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지거나 테트라포트사이에 빠져서 생명을 잃거나 다칩니다.

블로그 it선배의 일상에서 발췌

위 사진의 테트라포트는 상단이 가로형배치고 비교적 작은 것이지만 위험합니다.

큰 테트라포트는 정말 매우 위험합니다.

취미에 목숨을 거는것 처럼 바보같은 일이 있을까요?

시장에 가서 물고기를 사면 휠씬 큰 물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데 우리는 왜 낚시를 하고 목숨까지 걸까요? 생각해볼 일입니다. 

 

● 낚시 참견꾼들을 어떻게 방어할까?

 

아마도 낚시를 하고 있으면 다가와서 가르쳐주겠다고 하는분이 많을겁니다.

예쁜분이 혼자 낚시를 한다면 아마 100미터 달리기로 달려와서 가르쳐주려 할수 있습니다. ㅎㅎ

사람은 외국이든 한국이든 베드민턴이든 낚시든 초짜다 싶으면 아는척하려는 본능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태껏 그렇게와서 알려준거 도움이 된게 1도 없습니다. 차라리 낚시방에서 얘기해준게 도움이 됩니다.

다 씰데 없는 소리이며 우리에게 진정한 목적은 힐링에 있는것이지 남의 참견을 받으러 간건이 아닙니다.

회는 사실 양식이 더 맛있고 싸고 깨끗하고 좋습니다. 조과 많으면 좋습니까? 

손질하기 귀찮아서 나중에는 다 놔줘버립니다. 저도 거의 놔줍니다.

 

뭐 잡으려하냐 그러면서 다가올겁니다.  요즘은 어떤 미끼에 뭐가 좋고 공략은~~

아이그~으이그~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쯧쯧쯧 그러면서 다가올겁니다.

 

이럴때 대처법은 초짜인 티를 내지말고,,

"예 생활낚시입니다. "

"아고 하도 골이 아파서 머리식히러 왔습니다. "

그러면 그냥 갈겁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가지고 나가면 로컬이구나 하고 오지도 않습니다.

또 최대한 로컬처럼 입고 나가세요. 

장비가 화려하고 번지르르하면 초짜구나하고 다가옵니다.

제주도에 가보니까 고수아저씨들이 이렇게하고 나오드라구요. 그래서 배웠습니다.

동네분들도 이렇게하고 오면 거부감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러분의 취미를 응원합니다.

캠핑가서 심심할때 바닷가에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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