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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 캠핑용품

강화 씨사이드힐 캠핑장 리뷰~

by ant~ 2020. 3. 22.

바다뷰가 유명한 씨사이드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광고비는 10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강풍경보가 발령되어 갈까말까하다가 경력이 많은분이 계신데 초속 14m정도의 바람은 괜찮다해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태풍에도 날아가지 않는 스트링비법을 배웠습니다.

말미에 첨부하겠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자리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수목금 평일에 다녀왔는데요. 평일에는 예약없이 선착순이라 그냥가서 자리 고르시면 됩니다.

평일 4만원입니다. 2박3일 3사이트를 네텐트 쳤는데 나누어서 내니까 조금 깍아주셔서 21만원에 해주셨습니다.

친절하고 깨끗한 캠핑장입니다.

관리동입니다.

샤워실이 분리형으로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각종 물비누 샴푸 드라이어등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개수대입니다.

외부 세척대

바다를 바라보고 계단식으로 되어있어서 각 사이트단위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장점

1. 관리가 잘되어있습니다. 관리동 위에 집이 있어서 생활하시면서 관리를 하셔서 그런지 휴지 비누 샴푸 청소관리등 항상 잘 유지 됩니다. 

2. 각 사이트가 분리되어 있어서 조용하게 지낼수 있습니다.

3. 신호가 약하지만 각분리된 사이트마다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4. 전기콘센트는 많지는 않지만 시설이 되어있습니다. 

5. 매일 물주고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입니다. 꽃이 필때 예쁠것 같습니다.

 

단점: 두가지

1. 언덕이 좀 심해서 화장실갈때 등산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2. 또하나의 단점으로는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시는데 유기견들이 더 있어서 귀엽긴 합니다만,,

강아지가 사이트에 쉬야를 해서 바닥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제 자리만 특히 그랬던 것 같지만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너무 사이트 끝에 텐트를 치지 마시고 팩 박기 전에 냄새를 한번 맡아보고 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가 있었던 자리는 맨아래 사이트 "메이플" 바닷가 왼쪽입니다.

냄새가 올라와서 잠을 못잘 지경이어서 다음날 자리를 옮기느라 고생했습니다.

플렉스돔 자리를 한번 옮긴겁니다. 오른쪽 뒤에서 앞으로 옮겼습니다.

그자리가 강아지 영역표시자리인듯 합니다. 조심하세요~


이번에는 꼭 가보셔야 할 인근장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장곶돈대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왜적을 방어하던 기지인데 포대와 진지를 가진 둥그런곳입니다.

여기서 해넘이를 보면 기가 막힙니다.

시간 맞춰가세요.

다음은 캠핑장 바로앞 길건너에 있는 스페인마을입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카페보다 더 예쁘게 꾸며놓았는데 사진 찍을 곳이 많습니다.

 

 

 

별첨정보~~

태풍에도 텐트가 날아가지 않는 비법입니다.

 

매커니즘이 이렇습니다.

누구나 바닥에는 팩으로 텐트를 단단히 고정할수는 있습니다.

강풍에는 텐트바닥에 팩을 박고 스트링까지 단단하게 맬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로치는 바람에 붕뜨면 폴대에 있는 고무줄이 빠질수가 있는데 그러면 다시끼워지지 않고 그대로 텐트가 주저앉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보기는 좀 그렇지만,, 스트링을 텐트나 타프위로 치고 바닥에 팩을 박으면 붕뜨는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것입니다. 잘 숙지하셨다가 비상시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오늘은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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