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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 캠핑용품

플렉스돔 솔직 꼼꼼 후기

by ant~ 2020. 3. 9.

안녕하세요 알로에입니다..

드디어 플렉스돔을 가지고 2박3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동네공원에 쳐보고 후기를 남길수는 없기에 직접 경험한 후기를 올려드리려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추가사항이 있으면 그때그때 추가하고 날짜명시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플렉스돔 정말 가성비 뛰어난 좋은쉘터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럼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솔캠용으로 사용합니다만,

개인의 상황이 있기에 일단 몇인용이냐의 관점은 벗어나기로 합니다.

●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결로부분

저는 바닥 그라운드시트를 깔지 않았습니다.

토요토미반사식 난로로 난방을 했구요. 야침에서 잤습니다.(20년3월9일 밤에추움)

결로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전 벙커돔에는 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 창문 상부가 떡볶이단추비바람이 들이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계셨습니다.

창문높이가 모기장위로 상당히 올라와서 괜찮았습니다.

팽팽한 텐트라서 웬만한 바람에는 그부분이 밀려서 바람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폴대가 X자로 쳐진 텐트라 바람이 상당히 강합니다.  왠만한 바람이 낭창거리지 않기 때문에 스킨이 팽팽하게 쳐있는 상태입니다. 

단, 데크위에서 바닥스커트가 떠있는 상태에서 오징어팩으로만 고정했을때 바람이 많이불면 바닥과 창문으로 바람이 좀 들어옵니다.  데크위에서라면 바람불때 스커트부분에 짐을 올리고 하부벤트를 집게로 닫고 쉘터옆구리 빨간스트링을 땅바닥에 팩으로 고정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텐트든 바람에는 어느기준이상 모두 취약합니다.

플렉스돔은 강화도에서 15m강풍에도 끄덕 없었습니다.

 

비에도 강한것을 확인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에도 루프타프만 치면 비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강릉에 돌풍과 천둥번개, 거센비에도 텐트로 비 한방울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라운드시트 체결하지 않았기에 데크 기울기에 따른 약간의 바닥흐름 정도는 있었습니다만 텐트자체에서 비가 새는건없었습니다.

어디갈때 창문을 닫고 가셔야 되겠구요. 상부 벤트와 하부벤트는 열려있어도 비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추가보완부분 수정2020년 5월2일)

벙커돔 우레탄창이 맞는지 궁금해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맞습니다. 대박입니다.

옆에 자크부분이 1센티정도 부족하지만 오히려 밤에 잘때 도어를 우레탄창 위에 내리면 찍찍이를 붙일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우레탄창 구입한곳: 마린스노우님 블로그에서 공동구매

● 비올때 사용하기 좋은 쉘터이고 겨울보다는 봄,여름,가을에 사용하기 좋은 쉘터입니다.

바닥스커트부분만 눌러주면 바닥으로 고양이나 쥐의 침입을 막을수있습니다.

개방성이 좋아서 거의 메쉬쉘터라고 봐도 됩니다. 

 

유일한 단점은 텐트 팽팽함 때문에 지퍼가 잘 안잠기는것

지퍼자체는 굵기가 적당하고 부드럽습니다만,

문닫고 들어올때 스킨이 워낙 팽팽해서 폴대를 좀 눌러서 지퍼를 잠궈야합니다.

처음이라 더 그럴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폴대가 부드러워져서 나아졌습니다.

저도 이제는 지퍼 잠그는데 요령이 붙었습니다.

가장 좋은건 실내에서 서서 허리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높이등 제원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aloecamping.tistory.com/69

스커트부분도 들뜨지 않고 고양이 들어올까봐 파쇄석을 올려두니 바닥으로는 바람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특히 상부 벤트는 안쪽에서 지퍼로 조절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부에 랜턴걸이가 하나있습니다.

나머지부분에는 랜턴걸이는 없지만 출입구 모기장 끈을 이용해서 랜턴을 걸수 있습니다.

난로위에 팬은 강한 네오디움 고리자석으로 달았습니다.

이시국난로 미안합니다. 솔직히 파세코는 머리아픈데 이건 머리가 안아픕니다. 우리나라꺼도 잘만들어주세요.

스킨의 어둡기 : 대낮에 햇빛있을때 벙커돔 블랙보다 덜 어두워서 좋습니다.

벙커돔 블랙은 낮에도 불켜고 있어야 하는데 플렉스돔은 그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햇빛이 좀 비칩니다.

 

 플렉스돔이 바람에 강한 이유는,

벙커돔은 폴대가 직선식이라 횡바람에 버티는 힘이 약합니다.  교차되는 부분이 4개입니다.

돔텐트지만 바람에는 약합니다. 바람에 찌그러져서 폴대가 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렉스돔은 제가 느낌으로 봤을때 적어도 벙커돔 보다 두배는 바람에 강해 보입니다.

플렉스돔은 X자로 교체되는 부분이 8개나 됩니다.

 

 

 

 

 

 

폴대 끼우는 부분이 잘빠지지 않게 오징어클립식으로 되어있어서 반대편에 갔을때 빠져버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폴대는 그냥 사진으로 봤을때는 끝에 아무것도 없어서 뭔가 허전해 보였는데 텐트쪽에 결속하는 부분이 더블클립입니다. 

발췌 고릴라김해점 블로그

바람이 너무 불때는 먼지가 들어오니까 하부 벤틸레이션을 이렇게 클립으로 막아두시면 됩니다.

 

바느질은 기능상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벙커돔보다 바늘땀이 곱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들때 작업성을 따져 봤을때 난이성이 높은 부분이 많아서 만드는 공은 훨씬더 많이 들어갔을것 같습니다. 바느질부분에 하는 방수작업(방수테이프)이 조금 거칠게 된 느낌입니다.

가격대비 좋은 텐트이기 때문에 저는 불만이 없습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겁니다.

구입예정이신분들은 바느질퀄리티에 너무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옆사이트에 있는 미니멀웍스에 브이하우스(가격 80만원정도)를 보니까 

원단이 더 부드럽고 고급집니다. 바느질이 깔끔했습니다. 

이현김 인스타그램발췌

그러나 바느질하고 원단보다 더 중요한건 바람에 강한가? 고양이나 쥐가 침입하기 어려운가?

스커트가 떠서 밥먹다가 돌풍에 먼지바람이 훽하고 들어오면 밥에 잔디가 빠지지 않겠는가?

ㅋㅋ 뭐 이런 사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성비이지요..

 

보너스팁~ 혼자 플렉스돔 칠때는 스킨을 바닥에 편상태에서 모든 폴대를 끼우고 한쪽 노란색폴대 끝에 팩을 박아서 지지해놓고 세우면 조금 편합니다. 역시 치기 편한건 벙커돔입니다. 뚝딱이지요~

벙커돔에서 플렉스돔으로 갈아탄 이유를 되셔겨 보며 벙커돔보다는 약간더 무겁고 혼자치기 조금더 힘들지만 만족하며 잘 가지고 다닙니다. (벙커돔의 단점 복기: 설수없다, 기어들어간다, 결로, 창문이 작아 답답하다)

 

여기까지 제 돈으로 구입한 스위스알파인클럽의 플렉스돔 리뷰였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에 질문해 주세요..

저는 최선을 다해 조언을 드릴뿐 구입판단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벙커돔과의 플렉스돔 비교등 사이즈나 제원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aloecamping.tistory.com/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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