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의 조사와 연구를 거쳐 최종적인 캠핑카의 단열재시공방법을 정리해봅니다.
캠핑카도 집입니다.
집의 단열이 얼마의 두께를 요구하는지 알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위 표는 열전도율에 대한 표로 어떤 단열재가 열전도율이 낮은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 나, 다, 라로 나뉘어집니다. "가"군이 가장 좋은것입니다.
열전도율은 낮을수록 보온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압출법보온판은 보통 널리 알려진 이름이 아이소핑크입니다.
*경질우레탄폼은 샌드위치판넬 안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시티밴이나 탑차의 적재함벽이 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우레탄폼을 판재 형태로 만들어서 경질(단단한)우레탄폼이라고 부릅니다.)
*분무식 중밀도 폴리우레탄폼(보통 우레탄폼)은 스프레이타입으로 빨대 같은 긴관으로 우레탄을 채워서 충진하는 방식입니다.
*비드법보온판은 스티로폼을 말합니다.
효과적인 자재가 있는데 이 표에는 나와있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아직 공공기관에서는 표기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 자재는 보온,방음재 신슐레이트와 열반사단열재입니다.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자재인데 아직까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가"의 단열재로 몇 MM두께의 단열이 필요한지 알아보았습니다.
위 표는 중부지역의 필요 단열재의 등급별 허용두께입니다.
중부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강릉 동해 삼척 양양 고성 제외한), 충남 천안시, 경상북도 청송군입니다.
가' 단열재를 기준으로 했을때 아이소핑크의 두께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실의 외벽중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 220mm/ 공동주택 외 190mm 입니다.
최상층에 있는 거실의 반자중 외기에 면하는 경우 220mm / 외기에 간접적으로 면하는 경우 155mm입니다.
최하층에 있는 거실의 바닥의 경우 바닥난방인 경우 215mm / 바닥난방이 아닌경우 195mm 입니다.
외기에 간접적으로 면하는 경우 바닥난방인 경우는 145mm / 바닥난방이 아닌경우 135mm 입니다.
바닥 난방인 층간바닥의 경우는 30mm 입니다.
단열재 종류중 "가"인 아이소핑크를 기준으로 했을때 외기에 직접면하는 경우 220mm의 단열을 해야 합니다.
캠핑카의 경우라면 터무니없이 두꺼운 기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캠핑카의 단열을 합리적으로 할수 있을까요..
위 표를 보시면 중부지방의 경우 열반사단열재 40T로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표는 20T 열반사단열재로 콘크리트벽체의 외단열을 한 도면입니다.
집안의 룸내부에는 석고보드만 쳤습니다.
시공순서대로 말씀드리면 벽지/ 석고보드/ 콘크리트벽체 150mm / 공기층30mm / 열반사단열재 23mm / 공기층 30mm / 화강석 30mm로 벽체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 열관류율이 0.3을 나타냅니다.
위 실험 결과로 20mm 열반사단열재 하나만으로도 중부지방의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의 열관류율을 맞출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위에 열반사단열재 20mm는 최소이고 내집을 설계한다면 오버스펙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페시브주택의 경우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결론
기본적으로 전체 캠핑카내부 단열은 10~20T 열반사단열재 두장으로 각 층을 은박테이브로 기밀하게 막아야 합니다.
단열은 한장으로 하기보다 옷을 여러겹 껴입어야 따듯 하듯이 여러장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10T~20T 열반사단열재 두장을 기본으로 단열합니다. 6mm로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얇은것 같습니다.
열은 전도, 대류, 복사에 의해 전달되며 각층을 분리하고 기밀한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벽체두께가 여유가 있을때는 20T를 두장으로 하고 벽체두께가 별로 없을때는 10T를 두장 사용해도 됩니다.
나머지 문짝이나 운전실의 천정, 휠하우스나 콘솔커버등도 방음과 단열을 해야합니다.
가벼운 신슐레이트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신슐레이트는 이불과 같은 재질로 가볍고 작업성이 좋아서 콘솔이나 굽어있는 어디든 설치가 용이합니다.
신슐레이트는 3M의 특허기술로 만들어진것인데 장점은 흡음성, 내향균성, 작업성, 내구성, 난연성, 초경량이며 오리털보터 더 따듯하다고 합니다.
또 물을 흡수하지 않는 소수성이 탁월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단열성능이 좋다고 사는것은 방습성까지 있는것을 말합니다.
위 그림은 밴 캠핑카의 단열재 취부방법입니다.
휠하우스는 진동 때문에 신슐레이터를 중간에 넣어야 합니다. 그 위에 합판으로 마감합니다.
캠핑카 벽체는 신슐레이터를 붙이고 열반사단열재를 2겹 붙입니다.
벽체가 평평할경우 신슐레이터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호치케스로 열반사단열재 한면에 고정합니다.
또 단열재의 사이를 띄워서 공기층을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열의 전도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최소 13mm이상 띄워서 공기층을 만들어 줍니다.
각 열반사단열재는 틈새를 은박테이프로 꼼꼼히 막아야합니다.
공기의 흐름을 끊어주는 기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열반사단열재는 방승기능이 좋은데 습기가 머금어 있으면 습기로 인해서 열이 전도됩니다.
그런면에서 열반사단열재가 뛰어납니다.
정리하면 열반사단열재의 장점은 방습성, 은박지의 열반사로 복사열을 제어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밴의 스틸로 된 포스트부분인데 이곳이 비어있으므로 우레탄 폼으로 채워야 합니다.
캠핑카의 금속성 외벽이 열을 받으면 포스트까지 뜨거워지므로 열전달을 차단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6T~10T 열반사단열재로 포스트를 감싸준후에 마감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천정과 바닥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간의 여유를 생각해서 두께를 조절하도록 하면 됩니다.
두께는 일부러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마감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벽체도 신슐레이트를 넣고 열반사단열재를 넣을지 그냥 열반사단열재를 넣을지 상황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중요한것은 신슐레이트와 열반사단열재가 가장 좋으니 그 두개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의 마감방법은
저는 스타렉스캠핑카를 만들 예정이므로 천정판를 뜯고 그안에 신슐레이터만 넣습니다.
벽도 마감을 바꾸지 않는다면 뜯어서 신슐레이터를 넣고 다시 닫습니다.
문짝과 트렁크내부에도 신슐레이트를 채울 예정입니다.
따로 마감을 해야할곳, 벽체부분은 신슐레이트를 넣고 열반사단열재로 마감합니다.
저는 신슐레이터는 19mm로 필요한곳에 넣고 좀더 작업하기 쉬운 6T 열반사단열재를 두겹으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불가능한곳은 한겹만 넣어도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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